주인 묘 옆에 묻힌 忠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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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능력으로 100회가 넘게 방송에 출연했던 진돗개의 충견비(忠犬碑)가 주인의 묘 옆에 세워져 화제가 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7일 보도했다.
경기도 구리시 진건읍에서 진도견 훈련소를 운영하고 있는 배종표(58)씨는 17년간 키웠던 진돗개 '누렁이'가 죽자 지난 14일 충북 괴산군 연풍면 삼풍리의 어머니 산소 옆에 묘를 마련하고 충견비를 세웠다.
스님을 초청해 천도제도 지내주었다.
'누렁이'가 태어난 해는1990년. 개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었다.
'누렁이'는 거실의 전등 스위치를 직접 작동할 수 있었고 매일 아침 배달된 신문, 우유 등을 가져왔으며 방안의 쓰레기를 정리하는 등 마치 사람처럼 행동했다.
한글, 영어, 일어 등의 글씨를 가르쳐 주면 이를 곧바로 기억해 동일한 글씨를 찾아내기도 하는 등 상상도 할 수없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
그능력은 100여차례 이상의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초청돼 소개되고 영화에도 4회나 출연했다.
특히 7년 전 사망한 배씨의 어머니와 '누렁이'의 사랑은 남달랐다.
'누렁이'는 배씨의 어머니가 외출할 때는 항상 동행해 가방을 지켜주는 등 보호자 역할을 했고 냉장고에서 건강식품을 가져다 주기도 했으며 잠도 배씨의 어머니와 함께 자는 등 '아들'몫을 해냈다.
개로서는 갖기 어려운 다양한 재능으로 각종 방송이나 행사에 초청돼 귀한 손님 대접을 받고 가족처럼 생활했던 것.
배씨는 "누렁이를 잊지 않기 위해 어머니 산소 옆에 누렁이 묘를 만들고 충견비도 세웠다"며 "평소 누렁이를 아들처럼 사랑했던 어머니도 좋아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 한경닷컴 뉴스팀 ]
경기도 구리시 진건읍에서 진도견 훈련소를 운영하고 있는 배종표(58)씨는 17년간 키웠던 진돗개 '누렁이'가 죽자 지난 14일 충북 괴산군 연풍면 삼풍리의 어머니 산소 옆에 묘를 마련하고 충견비를 세웠다.
스님을 초청해 천도제도 지내주었다.
'누렁이'가 태어난 해는1990년. 개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었다.
'누렁이'는 거실의 전등 스위치를 직접 작동할 수 있었고 매일 아침 배달된 신문, 우유 등을 가져왔으며 방안의 쓰레기를 정리하는 등 마치 사람처럼 행동했다.
한글, 영어, 일어 등의 글씨를 가르쳐 주면 이를 곧바로 기억해 동일한 글씨를 찾아내기도 하는 등 상상도 할 수없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
그능력은 100여차례 이상의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초청돼 소개되고 영화에도 4회나 출연했다.
특히 7년 전 사망한 배씨의 어머니와 '누렁이'의 사랑은 남달랐다.
'누렁이'는 배씨의 어머니가 외출할 때는 항상 동행해 가방을 지켜주는 등 보호자 역할을 했고 냉장고에서 건강식품을 가져다 주기도 했으며 잠도 배씨의 어머니와 함께 자는 등 '아들'몫을 해냈다.
개로서는 갖기 어려운 다양한 재능으로 각종 방송이나 행사에 초청돼 귀한 손님 대접을 받고 가족처럼 생활했던 것.
배씨는 "누렁이를 잊지 않기 위해 어머니 산소 옆에 누렁이 묘를 만들고 충견비도 세웠다"며 "평소 누렁이를 아들처럼 사랑했던 어머니도 좋아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