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성호그룹이 인수한 현대정보기술이 1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전재홍기자입니다. 지난해 11월, 송재성 성호그룹 회장은 현대정보기술을 인수하면서 흑자전환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결국 6년만에 현대정보기술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정보기술은 올해 1분기에 매출 628억9000만원, 영업이익 8억6000만원, 순이익 7억8000만원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익은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송 회장은 "흑자를 내는 것은 기업의 의무이며 앞으로도 이 약속은 주주들 앞에 지켜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U-시티'와 같은 신규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10%에 불과한 해외사업비중을 올해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현대정보기술은 과거 삼성SDS, LG CNS, SK C&C에 이어 IT서비스 업계 4위자리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매출액 면에서 오토에버시스템, 포스데이타에 자리를 내주며 6위로 밀려났습니다. 송 회장은 "SI 부문에서 적자 수주를 철저히 배제하고 수익성 위주의 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현대정보기술은 매출 3042억원, 순익 41억원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향후 인도네시아 진출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