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등 부진했으나 명품 매출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호조를 보였습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4월중 대형마트 상위 3개사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 줄었고 백화점 매출 역시 2.3%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백화점 명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5.3%나 늘어 독보적인 판매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했습니다. 산자부 관계자는 주요 유통업체 실적 부진에 대해 "지난해 4월 '쌍춘년' 특수가 있었던데 따른 반작용 성격"이라고 풀이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