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1600P회복..코스닥도 700P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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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치열한 탐색전 끝에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전날보다 11.23포인트(0.71%) 상승한 1600.6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보합권에서 비교적 큰 폭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극심한 눈치보기 양상을 보였지만, 오후 들어 프로그램 순매수 폭이 확대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전날 급락했던 중국 증시의 반등과 개인,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장 막판 1600P를 회복하는 데는 성공했다.
개인은 순매도 하루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하며 592억원 순매도했다. 기관도 460억원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은 사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101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3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철강금속과 전지전자가 비교적 큰 폭 하락했다. 종이목재와 은행업종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료정밀과 전기가스업종은 뚜렷한 강세 흐름을 기록했다. 기계, 화학, 섬유희복, 의약품, 건설 등도 1%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POSCO가 동반 하락하며 체면을 구겼지만, 한국전력과 우리금융을 비롯해 SK텔레콤, 신한지주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하이닉스, LG전자, LG필립스LCD 등 대형IT주들은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3% 상승하며 그동안 조정국면에서 오름세로 전환된 반면 현대미포조선은 약보합세로 마감하는 등 조선주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오리온은 실적 호전 지속 기대와 외국계 창구로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5.74% 급등했으며, 글로비스는 장기 성장성에 주목하라는 국내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4.86%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700P를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7포인트(0.55%) 상승한 701.40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개인은 이날 271억원 순매수하며 나흘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은 7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7일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NHN가 엿새만에 하락 반전하며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서울반도체도 3.14% 하락하며 시가총액 5위 자리를 메가스터디에 내줬다.
반면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태웅 등은 2~3%대 상승 마감했다. 안철수연구소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다음을 비롯해 CJ인터넷, 인터파크 등 인터넷주가 강세를 보였다.
원익은 고급 의료 서비스 확대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엘케이는 액면분할 재상장 이후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뉴보텍은 아이젠데이타로의 최대주주 변경을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상급등종목으로 지정된 파라웰빙스는 감자를 앞두고 하한가로 급반전했다. 이지그린텍은 실적 부진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며 사흘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부국증권은 "환율 부담과 기존 시장주도주의 주가 부담을 감안하면 내수관련주 중심으로 매매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염두에 두고 단기적 시각에서 가격메리트를 보유한 업종에 대한 트레이딩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대외적으로 중국 정책 당국의 추가긴축 가능성 및 미국 경기둔화 우려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다"며 "이러한 시장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전기가스 통신 유통 음식료 등의 내수업종군은 기존 주도주들의 대안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기가스와 보험 업종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있으므로, 하반기 이익모멘텀을 겨냥한 투자자는 이러한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코스피지수는 16일 전날보다 11.23포인트(0.71%) 상승한 1600.6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보합권에서 비교적 큰 폭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극심한 눈치보기 양상을 보였지만, 오후 들어 프로그램 순매수 폭이 확대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전날 급락했던 중국 증시의 반등과 개인,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장 막판 1600P를 회복하는 데는 성공했다.
개인은 순매도 하루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하며 592억원 순매도했다. 기관도 460억원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은 사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101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3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철강금속과 전지전자가 비교적 큰 폭 하락했다. 종이목재와 은행업종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료정밀과 전기가스업종은 뚜렷한 강세 흐름을 기록했다. 기계, 화학, 섬유희복, 의약품, 건설 등도 1%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POSCO가 동반 하락하며 체면을 구겼지만, 한국전력과 우리금융을 비롯해 SK텔레콤, 신한지주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하이닉스, LG전자, LG필립스LCD 등 대형IT주들은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3% 상승하며 그동안 조정국면에서 오름세로 전환된 반면 현대미포조선은 약보합세로 마감하는 등 조선주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오리온은 실적 호전 지속 기대와 외국계 창구로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5.74% 급등했으며, 글로비스는 장기 성장성에 주목하라는 국내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4.86%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700P를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7포인트(0.55%) 상승한 701.40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개인은 이날 271억원 순매수하며 나흘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은 7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7일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NHN가 엿새만에 하락 반전하며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서울반도체도 3.14% 하락하며 시가총액 5위 자리를 메가스터디에 내줬다.
반면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태웅 등은 2~3%대 상승 마감했다. 안철수연구소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다음을 비롯해 CJ인터넷, 인터파크 등 인터넷주가 강세를 보였다.
원익은 고급 의료 서비스 확대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엘케이는 액면분할 재상장 이후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뉴보텍은 아이젠데이타로의 최대주주 변경을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상급등종목으로 지정된 파라웰빙스는 감자를 앞두고 하한가로 급반전했다. 이지그린텍은 실적 부진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며 사흘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부국증권은 "환율 부담과 기존 시장주도주의 주가 부담을 감안하면 내수관련주 중심으로 매매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염두에 두고 단기적 시각에서 가격메리트를 보유한 업종에 대한 트레이딩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대외적으로 중국 정책 당국의 추가긴축 가능성 및 미국 경기둔화 우려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다"며 "이러한 시장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전기가스 통신 유통 음식료 등의 내수업종군은 기존 주도주들의 대안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기가스와 보험 업종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있으므로, 하반기 이익모멘텀을 겨냥한 투자자는 이러한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