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미국 시장 공략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세계적인 휴대폰결제 전문기업 다날(대표 박성찬, www.danal.co.kr)은 다날의 미국 현지법인 DANAL, Inc가 39년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의 저명한 벤처 캐피탈 모건테일러 벤처스(Morgenthaler Ventures)로부터 600만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6일 발표했다.

DANAL, Inc는 다날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2006년 설립된 현지 법인으로 금번에 유치된 투자자금은 미국 내에서 통신사와의 관계 강화와 휴대폰결제 서비스의 상용화 가속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다날은 모건테일러 투자유치에 앞서 미국 현지법인에 300만불 상당의 유상증자를 진행했으며 증자와 투자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미국 시장 공략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건테일러의 IT 담당 Partner인 Ken Gullicksen는 “미국 모바일결제 시장의 가능성을 간파하고 오랫동안 다양한 파트너를 물색하던 중, 모바일결제 시장의 선구자이며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이미 검증받은 기획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다날을 가장 적합한 파트너로 판단했다”며 “다날이 모바일결제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미국에서도 휴대폰 결제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모건테일러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조력할 예정이다”라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다날에 투자를 진행한 모건테일러 벤처스(www.morgenthaler.com)는 1968년에 세워진 미국 벤처 캐피탈로 설립 후 39년 동안 Apple, Nextel, Synopsys, Verifone 등 250여 개의 유력기업에 투자해 상당한 투자실적을 올렸으며 자산운영규모도 25억불이 넘는다. 최근에는 Digital Railroad, NexTag, Rhythm New Media, SNOCAP 등 모바일 분야의 선두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모건테일러에서 한국 기업에 투자한 건 설립이래 다날이 최초다. 그만큼 다날에 대한 신뢰가 깊고 다날의 미국 사업에 대한 성공을 확신한다는 의미다.

다날의 박성찬 대표이사는 “모바일과 무선인터넷 산업 부문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생기업을 발굴하고 그들이 산업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은 벤처캐피탈 ‘모건테일러’의 파트너가 되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건테일러의 풍부한 네트워크와 관련 분야에서 거둔 훌륭한 투자실적은 다날이 미국에서 성공하는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00년 7월 세계 최초로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다날은 2003년 12월 업계 최초로 대만에 휴대폰 결제 기술을 수출, 대만의 모든 이동통신사를 통해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2006년 4월에는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시작해 매월 제휴 CP와 거래 금액이 급속하게 늘고 있는 추세다.

다날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성공적인 서비스 제공과 미국 벤처캐피털 모건테일러와의 파트너쉽 체결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