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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치주가 뜬다] 한국전력‥워런 버핏도 탐낼 한국 대표 가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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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은 국내 증시의 대표적인 가치주로 꼽힌다.

    워런 버핏이 한국의 가치주 20여개 종목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을 때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편입후보 1∼2순위로 꼽은 종목이 바로 한전이다.

    한전은 안정적인 수익이 지속되면서도 PBR(주가순자산비율)는 0.6배 수준에 머물러있다.

    자산가치에 비해 여전히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애널리스트들은 한전의 수익가치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올 1분기 한전은 전년 동기대비 9.3% 증가한 1조1000억원(발전자회사 포함)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예상한 수준을 넘어선 실적이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지만 감가상각비와 수선유지비가 예상보다 적게 나오면서 이익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2월 한 달간 영광 원전 1호기의 가동이 중단돼 발전비중 악화가 우려됐지만 석탄발전인 태안화력 7호기가 당초보다 3개월 앞당긴 3월부터 조기 가동에 들어간 것도 도움이 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전의 실적 호전세는 3분기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도 양호해 1분기 지분법 평가익은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했다.

    이창목 연구원은 "원유 및 석탄 가격 상승, 불안정한 원·달러 환율, 원자력발전 가동 중단 등의 영향은 이미 대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며 "해외사업을 2015년까지 매출의 8% 수준까지 확장시킬 계획이어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해외사업은 국내사업보다 ROE(자기자본이익률)가 높다는 점에서 한전의 수익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현재 한전은 필리핀 중국 레바논 등에서 전력사업을 하고 있지만 해외법인의 지분법 평가이익 규모는 경상이익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한전은 300만㎾ 미만인 해외 전력사업 규모를 2015년에는 1000만㎾까지 늘려 국내 발전설비의 1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증시에서 전력주들이 동반 강세에 접어든 것도 긍정적이다.

    대한투자증권에 따르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전력지수는 지난해 이후 35% 상승했다.

    주익찬 대투증권 연구원은 "해외에서도 전기 가스 등 유틸리티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 중이어서 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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