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큐릭스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유정민 연구원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ARPU(가입자당매출) 증가로 견조한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며, 작년에 이미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투자를 마무리 한 상태여서 수익성 개선 또한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M&A 매력도 여전히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유 연구원은 "인터넷TV(IPTV) 도입에 따라 케이블TV 경쟁력 강화를 위한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사업자간 소유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며 "이 경우 서울 강북의 5개 주요 지역을 확보하고 있는 큐릭스는 MSO(복수유선방송사업자) 재편의 중심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