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6일 KTF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볼 때 더욱 매력적인 주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만8000원으로 당초보다 15%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정승교 연구원은 "HSDPA 경쟁에서 우위에 있다는 점과 시장 주도권 확보가 예상되는 KT-KTF 결합서비스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KT와의 결합서비스는 모집뿐 아니라 해지율 하락에 따른 마케팅비용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KT와 KTF를 합해 최소 연간 2500억원의 마케팅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2008년부터 설비투자 부담도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