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조정받는다면 지지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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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조정이 왔다.
그러나 막상 조정이 오자 덜컥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게 인지상정이다.
전문가들은 일단 지지선을 확인하고 대응에 나설 것을 권하고 있다.
이번 조정이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해소 측면일 경우는 20일선(1550~1560P)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만약 기존 주도주가 무너지거나 중국발 쇼크가 재연되는 최악의 경우 1500P밑으로 밀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과열 부담 덜어내는 조정이라면?
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새로운 악재가 출현하거나 기존 증시 부담 요인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 이상 추세선까지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가격 부담이 조정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판단되는 이상 조정폭은 가격 부담이 해소되는 정도의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강 연구원은 "가격 부담이 해소되는 과정은 기간 조정에 진입하거나 결국 가격 조정을 받는 형태를 띌 것"이라며 "기존 주도 업종들이 조정을 받더라도 상승 추세를 이탈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주도주들의 하락 여지(20일이평선까지 하락폭 대략 4~5%)를 감안하면 전체 지수는 1550~1560P에서 지지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도 "단기간의 상승 속도를 문제 삼아 주가가 밀린다면 20일선(1560P)전후에서 지지선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15일 중국증시의 하락은 기술적 조정 이상의 의미 부여는 어렵다"며 중국증시가 기존 상승 추세를 깨지 않고 기술적인 과열을 해소하는 정도에서 조정이 진행된다면 상정 가능한 코스피의 최대 조정 수준은 1500~1520선 부근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증시 흐름에서 미국 변수는 중립 내지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고 향후 조정을 매수 가담 기회로 인식한 기관 등의 풍부한 대기 자금 등을 감안하면 이 가격대가 마지노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도주 붕괴 or 중국발 쇼크 재연된다면?
그러나 강 연구원은 "연속 상승에 따른 과열 논란으로 기존 주도업종들의 상승 추세가 무너진다면 추가 하락 여지도 있다"고 가정했다.
이 경우 과거 조정기간과 하락폭 평균을 대입하면 현 상승 추세선 수준인 1470P정도가 된다고 강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차적으로 소폭의 가격 조정을 감안해 선제적 대응은 자제하되 기존 주도업종들의 상승 추세가 무너질 경우 추가 조정을 감안해 몸집을 가볍게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조금 더 부정적으로 볼 때 중국 시장의 일종의 쇼크가 불거지는 경우를 가정할 수 있다"며 "정책 쇼크로 중국 시장이 흔들린다면 우리 시장은 3월초 이후 상승한 폭과 비교해서 50% 정도 되돌리는 조정(1500P)을 상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그러나 막상 조정이 오자 덜컥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게 인지상정이다.
전문가들은 일단 지지선을 확인하고 대응에 나설 것을 권하고 있다.
이번 조정이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해소 측면일 경우는 20일선(1550~1560P)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만약 기존 주도주가 무너지거나 중국발 쇼크가 재연되는 최악의 경우 1500P밑으로 밀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과열 부담 덜어내는 조정이라면?
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새로운 악재가 출현하거나 기존 증시 부담 요인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 이상 추세선까지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가격 부담이 조정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판단되는 이상 조정폭은 가격 부담이 해소되는 정도의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강 연구원은 "가격 부담이 해소되는 과정은 기간 조정에 진입하거나 결국 가격 조정을 받는 형태를 띌 것"이라며 "기존 주도 업종들이 조정을 받더라도 상승 추세를 이탈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주도주들의 하락 여지(20일이평선까지 하락폭 대략 4~5%)를 감안하면 전체 지수는 1550~1560P에서 지지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도 "단기간의 상승 속도를 문제 삼아 주가가 밀린다면 20일선(1560P)전후에서 지지선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15일 중국증시의 하락은 기술적 조정 이상의 의미 부여는 어렵다"며 중국증시가 기존 상승 추세를 깨지 않고 기술적인 과열을 해소하는 정도에서 조정이 진행된다면 상정 가능한 코스피의 최대 조정 수준은 1500~1520선 부근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증시 흐름에서 미국 변수는 중립 내지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고 향후 조정을 매수 가담 기회로 인식한 기관 등의 풍부한 대기 자금 등을 감안하면 이 가격대가 마지노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도주 붕괴 or 중국발 쇼크 재연된다면?
그러나 강 연구원은 "연속 상승에 따른 과열 논란으로 기존 주도업종들의 상승 추세가 무너진다면 추가 하락 여지도 있다"고 가정했다.
이 경우 과거 조정기간과 하락폭 평균을 대입하면 현 상승 추세선 수준인 1470P정도가 된다고 강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차적으로 소폭의 가격 조정을 감안해 선제적 대응은 자제하되 기존 주도업종들의 상승 추세가 무너질 경우 추가 조정을 감안해 몸집을 가볍게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조금 더 부정적으로 볼 때 중국 시장의 일종의 쇼크가 불거지는 경우를 가정할 수 있다"며 "정책 쇼크로 중국 시장이 흔들린다면 우리 시장은 3월초 이후 상승한 폭과 비교해서 50% 정도 되돌리는 조정(1500P)을 상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