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하상민 연구원은 "올해 11월 행사 만기인 신주인수권 300만주 가량이 물량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한섬의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섬이 지난 2004년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으나 이 자금이 단기 금융상품에 묶여 있어 기존의 주주가치를 희석시킨 결과만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기존 주주들의 가치를 보상하기 위해 자사주(600만주) 소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섬의 현재 주가 수준은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은 유지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