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KTF 하나로 3G 재판매 MOU 체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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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가 하나로텔레콤과 3세대(G) 이동통신서비스 재판매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국내 통신시장에 지각변화가 예상됩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KTF가 하나로텔레콤과 3G 이동통신 재판매 계약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지난주 체결했습니다.
이번 MOU체결로 하나로텔레콤은 이르면 올해안에 고객들에게 KTF 3G 이동통신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게 됩니다.
KTF는 하나로텔레콤과의 연대를 통해 3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확대와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각옵니다.
또한 '모회사인 KT가 자회사 KTF의 상품을 재판매하는 것은 부당 지원'이라는 일각의 주장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이번 3G 재판매 계약은 단순한 업무협약을 넘어서는 의미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KTF와 하나로텔레콤이 손을 잡음으로써 유 ·무선통신을 총망라한 결합상품을 내놓을 수 있게 됩니다.
아울러 발빠르게 하나로텔레콤과 연대함으로써, 경쟁사인 SK텔레콤의 결합상품 출시를 지연시키고 3G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시킬 수 있게 됐습니다.
더 나아가 KTF가 하나로텔레콤의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입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모든 사업자와 협력할 수 있다는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무선 통신 결합상품 출시가 필수적인 만큼 SK텔레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