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금융감독위원장을 비롯해 유관 금융기관장 인선을 둘러싼 금융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8월초 임기가 만료되는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임기 만료를 석달 앞두고 벌써부터 차기 위원장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금융업계 안팎에선 김용덕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유력 후보로 꼽습니다. 진동수 재경부 제2차관,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 유지창 은행연합회장도 빼놓을 수 없는 후보들입니다. 하지만 12월 대선이 얼마 남지않았다는 점에서 차기 정부의 코드와 맞아떨어져야 한다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이에 앞서 각각 6월과 7월 수장의 임기가 끝나는 서울보증보험과 보험개발원도 후임 찾기에 나섭니다. 서울보증보험은 과거의 부실을 털어내고 경영이 정상화된 만큼 관계 출신들이 사장 자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다. 이달 임기가 끝나는 방영민 금감위 감사가 유력 후보로 거론됩니다. 하지만 방 감사 후임으로 거론됐던 문재우 금감위 전 상임위원이 사장 공모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합이 예상됩니다. 금감위원장 교체가 임박한데다 정권 교체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금융기관장 쪽으로 선회했을 것이란게 금융업계의 시각입니다. 오는 7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창수 보험개발원장 후임에는 정채웅 금감위 기획행정실장이 꾸준히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