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 라는 증시격언처럼, 주식시장이 연일 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지수가 하락하더라도 짧고 폭도 크지 않아, 조정을 대비한 투자전략보다는 중장기 전망을 염두에둔 대응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큰 조정없는 랠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높아지고 있는 기술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최고가 행진이 계속될 수 있는 것은 내부적으로 적절한 숨고르기가 진행되고 있기때문입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 금요일 1600선을 눈앞에두고 1%가 넘게 하락하며 모처럼 조정폭이 컸지만 장막판 다시 한번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지만 업종내 2진급 주식들이 일제히 올라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14일 장에서도 현대중공업과 대한항공 등 기존 주도주 낙폭은 컸지만, 은행과 증권 그리고 현대차 등 수출주들이 큰 폭으로 올라 지수를 방어했습니다. 말 그대로 업종과 종목별로는 급등 후 조정, 조정 후 재 반등 과정속에 기술적부담이 자연스럽게 해소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근거로 한국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은 고점을 예단한 투자전략보다는 조정이 온다면 저가 매수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단기 조정을 두려워 주식을 팔기보다는 중장기 상승추세를 염두해둔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지난달부터 조정론을 주장하는 대한투자증권또한 중장기 전망은 내년까지 2000선을 넘는 큰 장이 올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