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3일만에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 반전했다.

하지만 올해 2분기 이후 LG전자의 실적 전망은 매우 밝다는 전망이다.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의견도 나오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25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1900원(2.79%) 하락한 6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LG전자에 대해 휴대폰 부문의 수익 구조가 안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조성은 연구원은 "2분기 LG전자 휴대폰부문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대비 2.9%포인트 상승한 7.7%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간으로는 6%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휴대폰 부문이 초콜렛폰과 샤인폰에 이어 프라다폰 등으로 이어지는 전략 모델 출시로 수익성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열세를 보여왔던 유럽과 아시아 휴대폰 시장에서도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PDP사업 부문의 적자 규모도 2분기 이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PDP 패널 수급 조정에 따라 PDP의 가격인하 추이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동률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적자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277억원보다 크게 개선된 19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