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월마트 홈디포 실적ㆍ4월물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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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뉴욕증시는 각종 경제지표와 소매업체들의 실적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인플레이션 주택경기 소비 등 그동안 우려감이 걷히지 않았던 지표들이 발표된다는 점에서 뉴욕증시의 흐름을 점칠 수 있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월마트 홈디포 등의 실적 발표도 소비 동향을 가늠할 수 있어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발표된 경제지표 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15일 나올 4월 중 소비자물가다.
월가에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5%로 전달의 0.6%보다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는 0.3% 상승해 전달(0.1%)보다 상승폭이 커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발표된 4월 근원 생산자물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만일 소비자물가도 안정되면 금리 인하 기대감은 커지게 된다.
주택 관련 지표도 주목된다.
오는 16일에는 4월 주택착공실적과 건축허가실적이 발표된다.
두 가지 지표 모두 전달에 비해 소폭 줄었을 것이란 게 월가의 전망이다.
두 지표는 주택경기의 선행지표라는 점에서 주택경기가 쉽게 침체 상태에서 깨어나기 힘들 것이란 점을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 및 소비심리 관련 지표도 줄줄이 나온다.
5월 뉴욕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15일)와 5월 필라델피아연방은행지수(17일)는 제조업의 움직임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 대상이다.
두 지수 모두 전달보다 좋아질 전망이어서 제조업의 회복세를 다시 확인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발표될 4월 중 산업생산도 전달보다 0.4% 증가해 전달의 0.2% 감소에서 상승반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오는 17일 나올 컨퍼런스보드의 4월 중 경기선행지수는 0.2%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제조업에 대해 마냥 낙관론만을 견지할 수는 없어 보인다.
또 이번주에는 5월 중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도 발표된다.
기업실적 발표는 대부분 마무리됐지만 이번주에는 시장에 영향이 큰 기업 성적표가 공개된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인 월마트와 홈디포(15일) 휴렛팩커드(16일)를 비롯 JC페니 노드스트롬(17일) 등이 그 주인공이다.
만일 소매업체들의 실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면 소비심리 둔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증시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이번주에는 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간부들의 입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벤 버냉키 의장은 두 차례 강연한다.
15일 신용파생상품에 대해,17일엔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에 대해 각각 의견을 피력한다.
주제가 주제인 만큼 세계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콘 부의장은 16일 금융 안정성에 대해 강연한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인플레이션 주택경기 소비 등 그동안 우려감이 걷히지 않았던 지표들이 발표된다는 점에서 뉴욕증시의 흐름을 점칠 수 있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월마트 홈디포 등의 실적 발표도 소비 동향을 가늠할 수 있어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발표된 경제지표 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15일 나올 4월 중 소비자물가다.
월가에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5%로 전달의 0.6%보다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는 0.3% 상승해 전달(0.1%)보다 상승폭이 커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발표된 4월 근원 생산자물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만일 소비자물가도 안정되면 금리 인하 기대감은 커지게 된다.
주택 관련 지표도 주목된다.
오는 16일에는 4월 주택착공실적과 건축허가실적이 발표된다.
두 가지 지표 모두 전달에 비해 소폭 줄었을 것이란 게 월가의 전망이다.
두 지표는 주택경기의 선행지표라는 점에서 주택경기가 쉽게 침체 상태에서 깨어나기 힘들 것이란 점을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 및 소비심리 관련 지표도 줄줄이 나온다.
5월 뉴욕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15일)와 5월 필라델피아연방은행지수(17일)는 제조업의 움직임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 대상이다.
두 지수 모두 전달보다 좋아질 전망이어서 제조업의 회복세를 다시 확인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발표될 4월 중 산업생산도 전달보다 0.4% 증가해 전달의 0.2% 감소에서 상승반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오는 17일 나올 컨퍼런스보드의 4월 중 경기선행지수는 0.2%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제조업에 대해 마냥 낙관론만을 견지할 수는 없어 보인다.
또 이번주에는 5월 중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도 발표된다.
기업실적 발표는 대부분 마무리됐지만 이번주에는 시장에 영향이 큰 기업 성적표가 공개된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인 월마트와 홈디포(15일) 휴렛팩커드(16일)를 비롯 JC페니 노드스트롬(17일) 등이 그 주인공이다.
만일 소매업체들의 실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면 소비심리 둔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증시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이번주에는 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간부들의 입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벤 버냉키 의장은 두 차례 강연한다.
15일 신용파생상품에 대해,17일엔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에 대해 각각 의견을 피력한다.
주제가 주제인 만큼 세계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콘 부의장은 16일 금융 안정성에 대해 강연한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