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서닝데일GC가 세계 100대 골프클럽 챔피언들이 출전한 2007월드클럽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서닝데일GC는 11일 제주 클럽나인브릿지(파72)에서 18홀 매치플레이로 치러진 대회 결승에서 미국의 파인밸리GC와 무승부를 기록한뒤 연장 다섯번째홀에서 극적 이글을 기록하며 지난 2002년에 이어 대회 두번째 챔피언자리에 올랐다.

영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두 클럽은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도 막상막하의 전력을 과시하며 네번째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연장 다섯번째홀 경기에서 서닝데일GC는 마커스 존스 선수가 그린 주변에서 시도한 세번째 샷을 홀속에 집어넣으며 챔피언 클럽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국 미국 일본 영국 중국등 14개국 24개 클럽이 출전한 이번 대회 2부 리그(체어맨스 디비전)에서는 미국의 인버니스CC가 일본의 나루오GC를 1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한국 대표인 클럽 나인브릿지는 2부 리그에서 일본의 도쿄GC를 2홀차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