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양상을 보이던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 1600선을 돌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소식 듣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어제 보다 0.24% 오른 1603.5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한때 15 포인트까지 떨어지는 등 조정을 보이는가 싶었지만 장 마감 한 시간을 남겨두고 상승세로 돌아서 결국 사상 첫 1600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중국과 미국 증시 하락도 조정의 계기가 되지 못했습니다. 시가총액 기준 대형종목들이 약보합에 머무른 반면 중형종목과 소형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상승을 주도했던 조선, 철강 업종 가운데서도 STX조선과 현대제철, BNG스틸 등 중소형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업종내 ‘키맞추기’가 진행됐다는 설명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하나지주 등 은행주들과 현대차가 상승했고 대부분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6% 가까이 급등했고 운수장비와 운수창고, 화학 업종도 1%이상 상승했습니다. 조정을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한 개인이 꾸준히 주식을 사들이며 2113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54억원, 53억원 정도 순매도 했습니다. 단기 조정을 고려한 매매전략을 제시하던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빠른 지수 회복이 다소 당황스런 모습입니다. 그러나 기다리던 조정을 매수기회로 활용한 개인과 연기금의 가세 등으로 증시의 상승추세가 바로 확인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