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을 마감하고 조정받고 있다. 앞으로 1주일 동안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1일 김성노 동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주일 정도의 짧은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달 하순부터 재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이 1600포인트를 장중에 넘어서는 등 최근 강세 기조가 유지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둬야할 때라고 지적했다.

김 팀장은 "글로벌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 너무 급등했기 때문에 숨고르기 국면으로 이해할 수 있다"며 조정의 근거를 제시했다.

그렇지만 국내 주식시장은 이달 들어 자금유입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조정의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해외증시보다는 다소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