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일반기계 업종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자원부는 10일 한국산업연구원(KIET) LG경제연구원 및 기계 조선 반도체 등 업종단체들과 실물경제동향 점검회의를 열어 2분기 업종별 전망을 점검했다.

조선 일반기계 업종은 2분기에도 두 자릿수 생산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조선은 2010년까지 작업물량이 확보돼 있는 데다 최근 고가 선박 출하가 늘고 있어 2분기 생산증가율(16.3%)이 가장 높은 업종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일반기계 업종은 중국 및 산유국의 산업인프라 투자 수요가 급증,2분기 생산과 수출이 각각 15.8%와 16.0%에 이를 것으로 점쳐졌다.

여기에다 국내 노후 설비 교체가 증가하고 있어 내수에서도 16.2%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는 생산과 수출 측면에서 1분기보다는 증가율이 둔화되겠지만 11%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