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재가 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선재는 10일 오전 9시33분 현재 전날보다 175원(5.33%) 오른 3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선재는 하락 하루만에 다시 급반등하고 있다.

한국선재는 이달 들어 단 하루만 약보합세를 기록했을 뿐 급등세를 이어가며 40% 가까이 껑충 뛰었다.

한국선재의 이같은 강세는 실적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서울증권은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한국선재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상일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0.3% 상승한 1750억7100만원, 영업이익은 79.9% 증가한 91억51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사양산업인 철못사업 부문을 철수하고 아연도금 선재부문의 고부가가치화와 형강 상품판매 확대 등의 성공정 구조조정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중국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할 신성장 동력도 마련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