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600시대를 열어 제쳤다. 실적이 뒷받침된 이유 있는 상승세라는 분석이다.

10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73포인트 오른 1602.1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7억원과 163억원 이상 사들이고 있는 반면 기관만 322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매매는 31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다.

삼성전자(1.03%) 포스코(1.95%) 국민은행(0.24%) 한국전력(0.64%) 현대중공업(2.66%) 신한지주(0.97%) 우리금융(0.93%) SK텔레콤(0.24%) 하이닉스(0.46%) 등 시총순위 10위권내 종목들이 대부분 강세다. SK텔레콤(0.43%)과 LG필립스LCD(0.73%)만 소폭 하락세다.

동부증권은 이날 "최근 주식시장은 기업실적에 기반된 상승이므로 뚜렷한 이유가 있는 것"이라며 "금리결정과 옵션만기일 등의 불확실성 변수가 지수의 상승 추세를 꺾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1분기 실적 발표가 막바지에 다가온 현재 긍정적인 실적 발표가 진행되고 있다는 게 동부증권의 설명이다.

작년 1분기 실적과 비교할 수 있는 167개 종목을 대상으로 확인해 본 결과, 이들 기업의 2007년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8%와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