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장성 진급자로 구성된 '캡스톤 그룹' 일행 19명이 8일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했다.

이들은 김관진 합참의장이 마련한 간담회에 참석해 양국 군사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9일까지 체류하는 이들은 주한 미국 대사관과 한미연합사령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제3땅굴, 도라전망대, 육군 30사단 등을 방문한다.

지난 85년 이후 캡스톤 그룹의 미군 장성 1천여명이 한국을 다녀갔다.

캡스톤이란 '건물 현관문의 맨 윗부분에 있는 돌'이라는 뜻으로 미군에서 장성진급 예고 후 2년 이내에 이수해야 필수 교육 과정을 말한다.

6주간의 교육과정 중 2주간은 아시아.유럽.중남미팀으로 나눠 주요 국가를 순방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