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청소로봇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의 잇따른 참여로 시장이 커지면서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청소로봇이 고객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아도 되는 것은 청소로봇의 가장 큰 매력. 기술 발달로 성능을 개선되고 가격은 그만큼 낮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채영진 경민메카드로닉스 이사 "기술의 발달로 로봇청소기 핵심 부품의 가격이 내려가면서 로봇청소기가 대중화되고 있다" 진공청소기 역할에 물청소와 스팀청소 기능까지 더해지고 있습니다. 수백만원을 넘던 가격이 10분의 1로 떨어지면서 일반 청소기를 구매하던 손길이 자연스럽게 청소로봇으로 옮겨갔습니다. 2004년 40억원을 넘었던 시장은 지난해 250억원으로 6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2010년이면 1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추산합니다. 대기업들이 잇달아 참여하는 것은 그만큼 성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삼성과 엘지는 이미 신제품을 출시했고 대우전자도 조만간 시장에 참여할 준비를 갖췄습니다. 수입품을 합하면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만 20여가지가 넘습니다. 가격과 성능도 천차만별로 10만원대 초저가 제품에서 400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까지 다양합니다. 내년이면 공기정화 기능과 카메라를 이용한 방범, 여기에 인터넷을 내장한 제품이 대중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 인하에 솔깃했던 고객 마음이 첨단 기능에 다시 한번 흔들리고 있습니다. WOW-TV M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