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7일 조선업종에 대해 산업지표가 앞에서 끌고 실적개선이 뒤에서 미는 호황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옥효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선·해운시황 전문분석기관 클락슨이 지난 5일 발표한 신조선가 지수가 4월에 이어 5월에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초부터 상승세를 보였던 벌커 신조선가가 탱커의 신조선가 상승을 촉발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또한 연초에 세계신규발주의 강세를 주도했던 벌커에 이어 지난 3월에는 컨테이너선 신규발주가 회복했다고 밝혔다.

클락슨은 이같은 추세가 탱커 신규발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옥 애널리스트는 조선업 최선호주로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을 꼽았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