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기대비 254% 급증했습니다. LG카드는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이 7,220억원, 영업이익 3,450억원, 당기순이익 8,65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4.8%나 증가한 것은 5,200억원의 법인세 수익이 일시적으로 발생한 데 기인한 것입니다. LG카드측은 "당기순이익이 급증한 것은 법인세 절감 효과가 확실할 경우 발생 시점에 반영토록 한 기업회계 기준에 따른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3,454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와 대비해 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판관비 증가로 인해 2.8% 감소했습니다. 자산건전성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상자산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6.7% 증가한 10조 4,724억원을 기록했고, 리스크자산이 32.4% 감소한 1조 2,204억원을 기록, 대환 포함 연체율도 1.40%p 개선된 5.10%로 낮아졌습니다. 10분기 연속 이익 시현으로 자기자본이 증가하면서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조정자기자본 비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36.60%를 기록했습니다. LG 카드는 "치열한 경쟁 가운데서도 회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신한금융그룹과 시너지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