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조남홍 기아차 사장 "수익성 경영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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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에서는 기아차에 대한 위기설이 많았습니다. 직접 진화에 나선 조남홍 사장은 위기설을 일축하고 올해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 성장통을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처음으로 기업설명회에 나선 조남홍 사장. 조 사장은 앞으로 수익성 경영을 통해 이른바 기아차의 성장통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조남홍 기아차 사장]
“올해 경영 키워드를 수익성에 맞출 것입니다. 기업 경영체제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고 품질경영과 글로벌 경영을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수익성 확보를 위해서 환율 9백원에 맞춰 차량을 개발하고 대규모 원가혁신 운동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남홍 기아차 사장]
“신제품 개발은 환율 900원에 목표를 놓고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환율 9백원대에 원가구조를 가지고 올 연말 HM이 출시됩니다.”
연구소와 협력사로부터 모은 원가절감 아이디어는 4만건에 달했습니다. 현재 이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조남홍 사장은 2분기부터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아차 CFO를 맡고 있는 안희봉 전무는 최근 위기설을 “터무니없다”며 일축하고 투자 부담도 해외 공장 건설에 시차를 두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분기 환율 하락과 판매 감소로 매출은 3조8,506억원으로 1년전에 비해 12.2%가 줄었습니다. 영업이익도 737억원 적자를 냈습니다. 기아차는 1분기에 해외 재고 정리와 쏘렌토 생산 라인 조정으로 적자가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2분기부터는 해외 판매가 정상화와 원가절감 효과가 나오면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기아차는 1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현재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3천9백억원의 영업이익 목표는 변경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