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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석 "나는 육군사관학교 수석입학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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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각종 오락프로그램의 MC로 맹활약중인 개그맨 서경석이 2일 밤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육사 50기' 수석 입학했었다고 밝혔다.

    서경석은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가정환경이 어려워 당시 아버지께서 국가에서 돈을 대주는 곳에 가라며 육사입학을 권해 육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경석은 "군대와 대학생활의 병행이 적성에 맞지 않아 자퇴했다"고 말했다. 그 뒤 재수를 하고 대중에게 잘 알려진 서울대 불문학과에 입학했다.

    서경석은 재수 시절 육사 수석입학생이라는 유명세를 타서 중학생들에게 과외를 하며 돈을 벌 수 있었다. 그 다음해인 1991년 서울대 불문학과에 입학했으며 그 이후로도 과외를 하며 생활비를 직접 벌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경석의 단짝 친구인 이윤석은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박사 과정을 마쳤다.


    [ 한경닷컴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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