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05.03 16:45
수정2007.05.03 16:45
소년소녀가장에게 꿈과 희망을~
우정사업본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년소녀가장을 초청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줍니다.
보시는 데로 어린이 희망나누기 행사가 한창입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경원 우정사업본부장을 만나 행사를 개최하게 된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겠습니다.
"소년소녀가장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공부와 살림을 병행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꿈나무 보험에 가입시켜 장학금도 주고 바깥 나들이 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하고 있다. 매년 20억원의 기금을 마련해서 사회공헌사업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어려운 계층을 위해 공헌할 수 있는 계획을 발굴하겠다."
취임한 지 한달이 채 못 된 정경원 본부장.
하지만 30년에 가까운 우정사업분야 실무경험을 갖고 있는 그는 취임 후에도 역시 고객에 대한 생각 뿐입니다.
"전국에 3600개 우체국을 갖고 있고 직원은 4만5천명이다. 거대한 조직을 맞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우리 국민들이 언제어디서나 편리하게 우정서비스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경영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
한미FTA에 따른 우정사업의 상당한 변화도 예상됩니다.
하지만 정경원 본부장은 그간 업무프로세스를 꾸준히 개선해 왔기 때문에 사업유지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편분야에서 그동안 독점을 해왔지만 이를 개방하는 문제가 있고 우체국보험에 있어서 민간보험과 똑같이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을 받는다거나 상품개발시 금감위와 협의해야하는 절차가 강화된다. 때문에 그동안 우편이나 보험에서 내실있게 절차를 개선해 왔고 기존 상품을 수정보완해 나가 앞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우정사업 최고책임자의 신념과 경영철학을 들어봤습니다.
"고객은 옳다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 앞으로 우체국 이용 환경이나 절차 등을 고객 눈높이에 맞게 개선하도록 하겠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