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5월엔 내수주 사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조선, 기계 등 기존 주도주와 그동안 상승흐름에서 소외됐던 IT주간 주도주 논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회복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내수주가 다크호스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국내 주식시장이 3분기 이후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진입하기 위해선 일정기간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조선, 기계, 철강 등 기존 주도주들이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5월 중 어느 정도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기존 주도주가 조정 국면에 진입할 경우, 3분기 이후 실적개선 모멘텀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는 IT주가 주도주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시장에서 소외돼 온 IT주가 단기간에 주도주로 복귀하는 것은 다소 무리라는 지적이 대셉니다.
결국 일정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도주 공백을 경기관련 소비재나 건설, 유통, 금융 등 내수주가 메워 나갈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증권사들은 5월 포트폴리오 구성종목에 내수주를 대거 편입시켰습니다.
건설업종에선 확고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삼성물산을 비롯해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을 신규 편입한 증권사가 많았습니다.
또 유통업종에선 롯데쇼핑을 비롯해 신세계, GS홈쇼핑 등이, 금융업종예선 국민은행과 대구은행, 대우증권,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등이 관심주로 꼽혔습니다.
이밖에 실적개선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상승장에서 소외돼 왔던 제약과 통신. 전기가스 등 경기 방어주에도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