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009년 상반기부터 10만원과 5만원권을 발행합니다. 이성태 총재는 오늘 한은의 고액권 발행계획을 발표하고 준비작업에 들어간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은은 현재 최고액면금액인 1만원권이 지난 73년에 발행되어 소득과 물가 등 변화된 경제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 사회적 부담과 국민경제적 비용과 불편도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은은 2년간의 준비기간 동안 규격과 색상, 위조방지장치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조사와 연구를 거칠 예정이며 도안도 보다 강화된 전문가 자문을 거치고 국민여론도 체계적으로 수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