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일 CJ CGV에 대해 1분기 실적을 끝으로 부정 요인이 해소되고 본격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영석·김태영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뚜렷한 흥행작 부진과 신규 사이트 비용부담으로 전년 동기대비 하락하는 부진한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익성이 좋은 매점과 스크린 광고 매출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 예상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양호했다고 판단했다.

최근 주가는 소폭 반등세를 보이다가 매물 부담으로 약세로 전환하는 국면이지만, 향후 긍정 요인들이 가시화되면서 본격적인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두 연구원은 긍정 요인들로 △지급수수료의 폐지 또는 축소 가능성으로 장기적인 영업마진 개선 △할리웃 블록버스터 흥행에 따른 2분기 실적 반등 △2008년부터 매출 성장이 영업이익으로 이어지는 영업 레버리지 효과 본격화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