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고객 커피취향까지 챙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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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프라이빗뱅킹(PB)고객인 A씨는 며칠 전 인터컨티넨탈호텔 총주방장이 진행하는 쿠킹클래스에 참석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자신의 취미가 '요리'인 것을 알고 은행에서 초청장을 보낸 것이다.
그동안 은행이 초청하는 행사 중엔 마음이 끌린 곳이 없어 거의 참석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초청장을 꼼꼼히 챙겨볼 생각이다.
우리은행은 최근 3억원 이상 PB고객을 대상으로 건강,미술,음악,식도락 등 고객의 취향을 20여가지로 세분화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우대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은행마다 PB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취미생활까지 챙겨주는 '감성'마케팅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일 대 일 맞춤 서비스'로 고객을 붙잡으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각 영업점의 PB들이 고객들과의 개별적인 접촉을 통해 파악한 상세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데이터 베이스에는 'OOO고객은 OO브랜드의 커피를 주O회 마신다'와 같은 세세한 사항이 축적돼 있다.
고객정보를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하는 데만 꼬박 석 달이 걸렸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신균배 우리은행 PB사업단 부부장은 "지금까지는 주로 은행이 행사를 기획하고 획일적으로 고객들을 초청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보다 세분화해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우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달 해외유학·이주 및 부동산 세미나와 쿠킹클래스를 개최한 데 이어 5~6월에는 '템플스테이(산사체험)''숙명여대 한영실교수의 건강특강과 명품패션쇼''생활의 달인 이효재씨의 특강과 뷰티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자신의 취미가 '요리'인 것을 알고 은행에서 초청장을 보낸 것이다.
그동안 은행이 초청하는 행사 중엔 마음이 끌린 곳이 없어 거의 참석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초청장을 꼼꼼히 챙겨볼 생각이다.
우리은행은 최근 3억원 이상 PB고객을 대상으로 건강,미술,음악,식도락 등 고객의 취향을 20여가지로 세분화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우대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은행마다 PB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취미생활까지 챙겨주는 '감성'마케팅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일 대 일 맞춤 서비스'로 고객을 붙잡으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각 영업점의 PB들이 고객들과의 개별적인 접촉을 통해 파악한 상세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데이터 베이스에는 'OOO고객은 OO브랜드의 커피를 주O회 마신다'와 같은 세세한 사항이 축적돼 있다.
고객정보를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하는 데만 꼬박 석 달이 걸렸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신균배 우리은행 PB사업단 부부장은 "지금까지는 주로 은행이 행사를 기획하고 획일적으로 고객들을 초청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보다 세분화해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우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달 해외유학·이주 및 부동산 세미나와 쿠킹클래스를 개최한 데 이어 5~6월에는 '템플스테이(산사체험)''숙명여대 한영실교수의 건강특강과 명품패션쇼''생활의 달인 이효재씨의 특강과 뷰티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