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가전망 '헷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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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간배당 계획을 밝힌 KT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IP(인터넷)TV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를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신사업 분야의 불확실성이 큰 탓에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지기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도 만만치 않다.
30일 KT는 1.70% 오른 4만1950원에 마감됐다.
사흘 연속 상승세다.
최근 열린 IR(기업설명회)에서 회사 측이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려던 당초 방침을 중간배당으로 바꿀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게 주가에 촉매가 됐다는 분석이다.
한화증권은 주당 960원,우리투자증권은 주당 950원 수준의 중간배당을 예상했다.
그러나 중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증권사별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증권은 "최근 3개월간 KT 주가는 과도하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2분기 이후 FTTH(가정 내 광케이블) 보급 확대와 IPTV 서비스 시작,와이브로 서비스 확대 등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며 주가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KT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가로 5만1000원을 제시했다.
동양종금증권(5만7000원) 우리투자증권(5만4000원) 등도 '매수' 의견을 내놨다.
반면 한화증권은 "IPTV 서비스를 위한 입법이 연내 어려워 보여 당장의 주가 모멘텀은 중간배당 이외는 없다"며 목표가를 4만78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낮췄다.
흥국증권도 KT의 실적과 기업가치가 정체상태이고 IPTV와 와이브로 등은 틈새 수준에 그치고 있어 의미 있는 외형 성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IP(인터넷)TV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를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신사업 분야의 불확실성이 큰 탓에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지기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도 만만치 않다.
30일 KT는 1.70% 오른 4만1950원에 마감됐다.
사흘 연속 상승세다.
최근 열린 IR(기업설명회)에서 회사 측이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려던 당초 방침을 중간배당으로 바꿀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게 주가에 촉매가 됐다는 분석이다.
한화증권은 주당 960원,우리투자증권은 주당 950원 수준의 중간배당을 예상했다.
그러나 중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증권사별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증권은 "최근 3개월간 KT 주가는 과도하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2분기 이후 FTTH(가정 내 광케이블) 보급 확대와 IPTV 서비스 시작,와이브로 서비스 확대 등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며 주가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KT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가로 5만1000원을 제시했다.
동양종금증권(5만7000원) 우리투자증권(5만4000원) 등도 '매수' 의견을 내놨다.
반면 한화증권은 "IPTV 서비스를 위한 입법이 연내 어려워 보여 당장의 주가 모멘텀은 중간배당 이외는 없다"며 목표가를 4만78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낮췄다.
흥국증권도 KT의 실적과 기업가치가 정체상태이고 IPTV와 와이브로 등은 틈새 수준에 그치고 있어 의미 있는 외형 성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