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1분기 GDP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 저점 인식과 미국을 제외한 여타지역 성장속에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 시각입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진한 지표보다는 현시점이 바닥이라는 인식이 중요하다"

지난 주말에 발표된 미국 1분기 GDP성장률이 예상을 밑돌자, 일부에서 미국은 물론 글로벌 경기 침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국내 전문가들은 경기가 침체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중입니다.

푸르덴셜증권은 현시점은 경기 바닥 수준이라고 평가한 후 2분기부터는 성장률이 소폭 개선돼, 경기둔화와 인플레우려가 계속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우증권또한 미국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최종소비지출이 견조한 것은 물론 설비투자도 긍정적이었다며 주택문제를 제외하면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했습니다.

특히 중국 등 기타 경제권 성장률은 예상을 부합하거나 상회하고 있어 부진한 미국 성장률이 글로벌경기는 물론 증시 침체로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주말 미국 다우와 나스닥지수는 일제히 올라, 실망보다는 개선 기대감이 더욱 강하게 반영됐습니다.

WOW-TV NEWS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