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의 '전략경영'과정은 이 분야의 실천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설계돼 있다.

1박2일간 총 16시간의 교육훈련을 통해 중소기업 핵심임원 및 팀장급 리더들이 전략경영을 추진함에 있어 전문가로서 해야할 여러 행동대안들을 이해하고 이를 학습,실제 업무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중소기업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전략의 중요성 △전략의 개념 △경영전략 이론과 성공사례 △전략 툴의 활용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경영전략 수립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실제 중소기업 현장에서 비전에 의한 전략 수립이 가능토록 했다는 것.

또 자신이 속한 기업에서 해결해야 할 전략적 이슈를 도출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업무현장에서 경영전략이 적용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략경영이 정착되도록 하기 위해서 조직구성원들이 열정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몰입해야 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무엇을 할지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정립할 수 있도록 했다.

전략경영 실천전문가 양성과정에서 다루는 주요 내용은 환경의 불확실성과 전략의 중요성,전략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툴,조직비전의 의의,비전수립 프로세스,문제해결,역량 및 역량모델링,리더십 역량진단,펀(Fun)경영 등이다.

현대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이 과정은 중소기업의 임원 또는 팀장들에게 이론이 아닌 실무능력을 키우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경영전략을 기업에 어떻게 적용하는지를 실무적 차원에서 다룰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자신의 리더십 역량을 진단하고 열정수준 진단 등 진단 툴을 활용해 현재의 수준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동기부여해 학습에 좀더 몰입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고 말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현대그룹의 계열사로 경영,경제 등 경제연구원과 인적자원개발(HRD) 분야의 인재개발원이 통합된 형태의 종합적 교육·컨설팅 연구기관이다.

1980년 개원 이후 현대그룹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 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공공기관,공직자 등 사회 전 분야의 인재 육성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인적자원개발 분야에서 △리더십 △기본역량 △핵심역량 △비즈니스 영어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해 교육체계를 수립하고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