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속 회사채펀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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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리가 뛰면서 채권펀드에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회사채와 단기채권을 많이 편입한 펀드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인 반면 장기채나 국채에 주로 투자한 펀드는 수익률 악화로 고전하고 있다.
1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최근 월간 수익률로 상위권을 기록한 채권펀드 대부분은 회사채와 단기채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FirstClass중기채권'1,2호의 경우 최근 1개월 수익률이 각각 0.43%와 0.42%로 전체 채권펀드 가운데 수익률 1,2위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지난 1월 말까지 통화안정채권에 80%를 투자하고 있었지만 2월 달에 회사채 비중을 75%로 대폭 확대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변경했다.
또 수익률 상위 10위 안에 드는 펀드 가운데 푸르덴셜자산운용의 '안심국공채펀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펀드가 회사채와 단기채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반면 1개월 기준으로 가장 낮은 0.29% 수익에 그친 '삼성코리아인덱스12'펀드는 국공채와 통안채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데다 만기가 3년 이상인 채권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실적이 저조했다.
정태진 한국펀드평가 연구원은 "국채의 경우 이자율 변동에 직접적 영향을 받지만 회사채는 기업의 신용도가 중요한 가격 결정 요인이기 때문에 금리 변동시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
1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최근 월간 수익률로 상위권을 기록한 채권펀드 대부분은 회사채와 단기채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FirstClass중기채권'1,2호의 경우 최근 1개월 수익률이 각각 0.43%와 0.42%로 전체 채권펀드 가운데 수익률 1,2위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지난 1월 말까지 통화안정채권에 80%를 투자하고 있었지만 2월 달에 회사채 비중을 75%로 대폭 확대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변경했다.
또 수익률 상위 10위 안에 드는 펀드 가운데 푸르덴셜자산운용의 '안심국공채펀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펀드가 회사채와 단기채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반면 1개월 기준으로 가장 낮은 0.29% 수익에 그친 '삼성코리아인덱스12'펀드는 국공채와 통안채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데다 만기가 3년 이상인 채권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실적이 저조했다.
정태진 한국펀드평가 연구원은 "국채의 경우 이자율 변동에 직접적 영향을 받지만 회사채는 기업의 신용도가 중요한 가격 결정 요인이기 때문에 금리 변동시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