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말 우나크탄 터키 재무장관은 27일(터키 현지시간) 터키 정부가 2012년 세계박람회의 여수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케말 우나크탄 장관은 이날 현대차[005380] 터키공장에서 개최된 현대차 터키공장 10만대 확대 준공식에서 "터키는 2012년 여수엑스포 유치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현대차가 전했다.

케말 우나크탄 재무장관은 또한 현대차가 그동안 터키의 자동차산업 발전 및 민간교류에 앞장선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김병준 정책기획위원장, 열린우리당 서갑원 의원 등 민간기업과 정부, 국회가 힘을 합쳐 여수엑스포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선 것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앞서 여수엑스포 유치위원회 고문을 맡고 있는 정몽구 회장은 서갑원 의원과 함께 레젭 타입 에르도안 터키 총리를 비롯해 터키 외무장관, 환경장관 등 터키 정부측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여수엑스포 유치활동을 벌였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