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농협과의 연계를 통해 지방 영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NH투자증권이 농협 영업망을 활용해 지방의 숨어있는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현재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 지점은 전국에 걸쳐 5100여곳. 지방 가구의 금융자산은 26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맞아 지방에도 금융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지방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계산입니다. [인터뷰] (남영우 NH투자증권 사장) "우리는 뛰어나가는 컨셉으로 가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지방) 나갈 때 그 지역 농협들이 협조 해주고 돈도 맡기고... 고객중에 주식이나 펀드 원하는 고객 있으면 소개해주고..." 구체적으로는 지방 영업망을 무리해서 늘리기 보다는 거점 역할을 할 지점을 설치하고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지방 고객 사정을 잘 아는 지역 퇴직자를 영업인력으로 영입할 예정입니다. 일단 파주와 남양주에서 시범 영업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주요 시군을 시작으로 본격화한 후 4년후부터는 전국에서 600여명의 인력으로 연매출 3조6천억원을 달성한다는 구상입니다. 남영우 사장은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증권사 M&A와 관련해 “인수가격이 너무 올랐다”고 지적하면서도 중소형사라면 누구나 M&A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의도 통합 시대를 맞아 새로운 영업 전략을 밝힌 NH투자증권. 농협만의 강점을 살려 앞으로 5대 증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가 현실화될 지 관심이 모입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