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도대체 왜 방송도중 눈물을 보인걸까?
이날 김미려는 에픽하이의 ‘Love Love’가 1위 후보로 오른 것을 기념해 무대에 함께 섰다.
김미려는 무대를 마친 후 진행을 맡은 타블로(에픽하이) 서인영 남규리(씨야) 등 세 명의 MC들과 대화를 나눴다.
장난스럽게 김미려의 노래실력과 나이에 관한 농담섞인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미려는 갑자기 눈물을 터뜨려 MC들은 물론 시청자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대체 왜 김미려는 울음을 터뜨린 것일까.
현장에 있던 김미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무대에 서기 전부터 가수로서의 진지한 모습으로 하자는 말을 했었다. 그렇게 마음먹고 무대에 올라 공연도 잘 마쳤다. 그런데 MC 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여러 가지 생각에 감정이 북받쳤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가수로 먼저 데뷔했으나 뜻을 제대로 펼칠 수 없었고 개그우먼으로 인기 급상승돼 쏟아지는 인기를 한몸에 받다가 잠시 공백기가 생겼으니 공허했던 마음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덧붙여 말하길 “MBC ‘개그야’ 의 ‘사모님’ 코너를 끝낸 후 방송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제(25일) 백상예술대상에서 상을 받기도 한데다가 활동 및 신변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만감이 교차해서 그러지 않았나 싶다. 사실 1년 넘게 단 한번도 쉼 없이 활동을 해오다 일을 쉬고 있던 요즘 우울해 하기도 하고 심심해했다”고 덧붙였다.
또 MC들과 나누었던 나이 이야기는 미리 사전에 약속돼 있던 멘트여서 이 멘트 때문에 속이 상했던 것은 아니라는 관측이다.
갑작스럽게 여러 가지 생각이 복합적으로 들어 눈물을 쏟고 말았다는 김미려. 무대에서 내려온 뒤 김미려는 조금 우울해 하다가 이내 괜찮아졌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김미려의 갑작스러운 눈물로 인해 순식간에 인터넷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김미려의 눈물의 이유를 짐작하느라 팬들은 동영상을 찾아 돌려보는 등 분주한 밤시간을 보내고 있다.
[ 한경닷컴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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