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 경영참여 선언 김무현 디엠파트너스 대표 "경영진에 무사증자 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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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참여' 목적으로 한국석유공업 지분 17% 이상을 사들인 디엠파트너스가 경영진에게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무현 디엠파트너스 대표는 26일 "지난 25일 한국석유를 방문해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요구사항에는 △토지 등 고정자산의 활용방안 △계열사에 제공한 담보 및 보증 해소 △투자유가증권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액면분할 및 무상 증자 등이 포함됐다.
김 대표는 "회사의 기초체력을 해치지 않는 가운데 기업 가치를 올리기 위한 방안"이라며 "현 경영진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원칙적인 의사만 표시했다"고 밝혔다.
디엠파트너스는 회사 측이 적극적인 방안 마련에 나서지 않을 경우 이사 선임 등 합법적인 범위 안에서 추가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김 대표는 "현 경영진의 폐쇄적인 경영으로 자산가치에 비해 현저히 낮게 거래되고 있다"며 "현금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과도한 차입으로 재무 건전성마저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추가지분 확보와 관련한 다양한 방법을 갖고 있다"면서 "기업지배구조개선 펀드처럼 회사의 기업 가치를 올려 주주와 회사가 윈윈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엠파트너스는 최근 한국석유 주식 1만7378주를 장내에서 추가 매입,지분율을 14.99%에서 17.64%로 높이며 '경영참여'를 선언했다.
현 최대주주인 강봉구 대표와 특수관계인은 지분 26.91%를 보유하고 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김무현 디엠파트너스 대표는 26일 "지난 25일 한국석유를 방문해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요구사항에는 △토지 등 고정자산의 활용방안 △계열사에 제공한 담보 및 보증 해소 △투자유가증권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액면분할 및 무상 증자 등이 포함됐다.
김 대표는 "회사의 기초체력을 해치지 않는 가운데 기업 가치를 올리기 위한 방안"이라며 "현 경영진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원칙적인 의사만 표시했다"고 밝혔다.
디엠파트너스는 회사 측이 적극적인 방안 마련에 나서지 않을 경우 이사 선임 등 합법적인 범위 안에서 추가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김 대표는 "현 경영진의 폐쇄적인 경영으로 자산가치에 비해 현저히 낮게 거래되고 있다"며 "현금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과도한 차입으로 재무 건전성마저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추가지분 확보와 관련한 다양한 방법을 갖고 있다"면서 "기업지배구조개선 펀드처럼 회사의 기업 가치를 올려 주주와 회사가 윈윈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엠파트너스는 최근 한국석유 주식 1만7378주를 장내에서 추가 매입,지분율을 14.99%에서 17.64%로 높이며 '경영참여'를 선언했다.
현 최대주주인 강봉구 대표와 특수관계인은 지분 26.91%를 보유하고 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