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텔레콤이 마케팅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나온 기업들의 실적, 연사숙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SK텔레콤이 지난 1분기 증권가의 예상을 뒤엎는 깜짝실적을 발표했습니다. (CG-SKT 1분기 실적) SK텔레콤은 1분기 매출 2조 7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75%가 늘었고, 영업이익은 제자리, 순이익은 17%이상 늘었습니다. (S-SKT, 1Q 마케팅비용 33% 증가) 올해 초 이동통신 시장이 과열됐던 점과, 마케팅 비용이 크게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CG-대우조선해양 1분기 실적) 대우조선해양도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1조 4천억원,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4%이상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선가 상승하고 있고, 수주한 선박의 인도가 시작되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회사측은 이러한 추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CG- 아시아나항공 1분기 실적) 아시아나항공도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아시아나는 1분기 매출 8천6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8.3%가 늘었고, 영업이익은 436억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선 여객수요가 늘어난 것이 실적호전의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회사측은 여행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에반해 하이닉스는 시장의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표를 내놨습니다. (CG-하이닉스 1분기 실적)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4%이상 늘었지만 지난해 4분기보다는 부진했습니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급락하면서 경영환경이 악화된 것이 주된 요인입니다. 다만, 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은 18%로 반도체 업계내 최고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CG-금호석유화학 1분기 실적) 같은날 실적을 발표한 금호석유화학은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은 악화됐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이상 늘었지만 순이익은 무려 28%이상 줄었습니다. (CG-대교 1분기 실적) 대교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제자리 걸음이었고, 당기순이익은 14.6%가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올해 매출 9천억원, 영업이익 810억원을 제시했습니다. 눈높이 주요제품의 회비 인상으로 영업이익률 9.0%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