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들이 일제히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져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우증권은 오늘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목표주가를 각각 33만원,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삼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현대증권 역시 삼성중공업을 중장기 포트폴리오에 편입했습니다. NH투자증권도 다른 조선업체에 비해 낮은 수익률을 보였던 대우조선해양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로 4만5천원을 제시했습니다. 조선업종은 대규모 수주로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삼성중공업의 1분기 실적 확인으로 실적 기대감이 전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편 대신증권은 “일부 업종의 과도한 독주 현상은 단기 과열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며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 등으로 차익실현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주도주의 상승 탄력이 둔화될 경우 건설과 유통, 음식료 등 내수 업종이 투자 대안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