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의 유럽공장 준공과 기공식을 계기로 여수엑스포 유치 활동에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정몽구 회장은 물론 여수엑스포 유치위원회도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여수엑스포 유치를 위해 현대기아차그룹과 유치위원회가 뜻을 모았습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수상과 만찬 회동을 갖고 '2012년 세계박람회'를 여수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슬로바키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김병준 정책기획위원장과 이인기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도 이번 동유럽 행사에 함께해 유치활동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 준공식과 현대차 체코공장 기공식에는 각국 정부의 고위인사가 대거 참석합니다. 정부는 이번 동유럽 준.기공식을 엑스포 유치 기회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동유럽 출장길에 여수박람회 유치 대표단을 꾸렸습니다. 대표단의 첫 유치활동은 지난 23일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 준공 기념 만찬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리 대표단은 한국과 동유럽의 상호협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와 관련해 슬로바키아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5년 전 '2010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한 정부로선 이번 유치활동이 더욱 각별합니다. 우리 대표단은 이번 동유럽 행사를 통해 각국 정부관계자들과 적극적인 만남을 갖고 지속적인 유치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