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등으로 대표되는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약물 부작용을 크게 줄인 국내 제약사들의 선전으로 미묘한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올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을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해 800억원대의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 국내 제약사들이 다국적 제약사가 장악하고 있는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지난 2005년 12월 동아제약이 '자이데나'를 내놓은 후 올 2월 종근당이 '야일라(성분명 바데나필)'가 출시했습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신약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SK케미칼이 '엠빅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독무대였던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들의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시장이 재편중입니다.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양대 산맥을 형성하며 독주했던 화이자의 비아그라와 릴리의 시알리스의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감소중입니다. 최일순 종근당 대리 "안전성과 약효를 꼽고 있습니다. 심혈관계 환자분들에게 안전하고 당뇨나 심혈관같은 기전인 발기부전 환자들에게 좀 더 잘 막는 약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종근당의 발기부전 치료제 '야일라'가 출시 2개월만에 8.4%의 처방전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진입했습니다. 회사측은 올해 전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1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일순 종근당 대리 "2006년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750억원 정도로 형성됐습니다. 올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성장해서 약 900억원 정도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령화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