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정몽구 회장 동유럽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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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동유럽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기아자동차 슬로바키아 공장 준공식과 현대자동차 체코공장 준공식 참석을 통해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정몽구 회장이 해외 현장경영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24일로 예정된 기아자동차 슬로바키아공장 준공식과 25일 현대자동차 체코공장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출국에 앞서 정몽구 회장은 신흥시장에서 주요 글로벌업체들의 저가차 출시와 관련해 "대책을 검토하고 있지만 시장 흐름이 자주 변하고 있어 지속적인 저가차 출시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FTA가 (자동차 분야에서) 긍정적 면도 있고 부정적인 면도 있는 만큼 열심히 대책을 세워 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럽에서의 투자 확대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체코와 슬로바키아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준공과 착공식에 참여하는 것이 이번 출장의 전부는 아닙니다.
정몽구 회장과 현대기아차 경영진들은 기아자동차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한 '씨드'의 판매현황을 점검하고 이미지 향상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논의합니다.
또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고문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현지에서 유치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정몽구 회장은 오는 28일 귀국한 뒤 브라질 현지 CKD공장 방문과 다음달 14일 세계 최대 철광석 업체인 브라질 CVRD와 철광석 도입을 협의하기 위해 또다시 출국 글로벌 경영의 속도를 높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