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차기전투기 사업 재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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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방사청은 지난 18일까지 참여 희망업체에 대한 1차 공고를 실시했지만 미국 보잉만 단독으로 사업참여 제안서를 제출해 재공고 절차를 밟기로 했다.
재공고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다.
방사청은 이날 공고문을 통해 "1차 공고시 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미 보잉)는 제안서에 변동이 없다는 사실을 공문서로 제출하면 되지만 1차 때 참여하지 않은 업체는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또 "1차 공고 때 참여하지 않은 업체가 사업 설명회를 요청할 경우 오는 30일께 설명회를 다시 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1차 공고에 불참했던 유로파이터와 록히드 마틴이 사업서를 제출할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방사청은 2차 공모에서도 한 개 업체가 단독으로 사업참여를 요청할 경우 해당 업체와 수의계약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은 업체들의 제안서 제출이 저조해 재공고를 내기는 했지만 큰 틀에서 차기전투기 도입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방사청은 당초 국방과학연구소(ADD),공군,합참 관계자 등으로 평가팀을 구성해 우선 협상대상 기종을 6월 중 선정,7월부터 시험평가와 가격협상을 벌여 내년 2월께 최종 기종을 결정할 예정이었다.
차기 전투기 사업은 F-15K급 고성능 다목적 전투기종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총 2조3000억원이 투입돼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20대가 도입된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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