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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소방법 시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강화된 소방안전시설 기준을 충족하는 다중이용 업소는 아직 적은 편입니다."

비상문 자동개폐장치를 개발,공급하고 있는 ㈜씨케이라인 한동훈 대표는 "우리 제품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소방안전시설을 갖출 수 없는 영세업주들에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씨케이라인은 지난해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EXIT' 1030과 1050 및 원격제어관리기를 개발 완료하고 관련 특허(제 10-549210호)를 획득했다.

현재 3세대 모델인 'EXIT-1000 '은 개발에 착수하고 디자인 등록을 출원한 상태.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EXIT'시리즈는 한국소방검정공사(KFI)로부터 인증 및 출원중에 있는 제품이다. 도어록형과 단독형,중앙제어형이 있으며 자동개폐장치 전용 원격제어관리기도 함께 공급하고 있다.

'EXIT'시리즈는 성인 여러 명이 당겨도 절대 열리지 않지만,화재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개방되는 270kg 장력의 강력한 전자정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도어록형은 아파트와 영업장,개인사무실 등 좁은 공간에 적합하다. 단독형은 관리기(수신기)와 거리가 가까우면서 1대만 설치할 경우 편리하다. 중앙제어형은 관리기(수신기)와 유선으로 연결돼 작동되는 방식을 채택,층별로 관리가 필요한 장소와 건물,거리가 먼 지역의 비상문을 관리하기 쉽도록 고안됐다.

한 대표는 "소방법에서 규정한 피난시설인 비상구는 반드시 개방돼 있도록 명시돼 있으나,현실적으로는 방범과 도난사고,보안 등의 문제로 대부분 폐쇄돼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평상시에는 외부인의 침입을 막으면서 화재 시 인명을 보호하는 비상문 자동개폐장치는 생명안전의 필수설비"라고 강조했다.

㈜씨케이라인은 대구 엑스코에서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소방ㆍ안전엑스포에 'EXIT'시리즈를 출품해 호평을 얻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