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닷새 만에 상승 반전하며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후 2시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5700원(8.95%) 오른 6만9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HSBC와 씨티그룹, 크레디스위스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오름세를 보이던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지난 16일 보합으로 마감한 후 사흘 연속 뒷걸음질쳤다.

골드만삭스증권은 16일 엔씨소프트의 신작 게임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과장됐다고 지적하며 새로운 모멘텀이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현대증권 황승택 연구원은 18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올 하반기와 내년 하반기 이후 계획된 게임 라인업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해 보인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일부에서 신작 게임인 '타뷸라라사'의 서비스 지연을 우려하고 있으나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