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이창동 감독의 5년 만의 영화복귀작 '밀양'과 김기덕 감독의 14번째 작품 '숨'이 다음 달 16일 프랑스 칸에서 개막하는 제6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19일 칸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 감독의 '밀양'과 김 감독의 '숨'을 포함한 22개 작품이 제6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돼 최고의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한국영화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것은 2005년 홍상수 감독의 '극장전' 이후 2년 만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