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과잉투자와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 영향으로 11%대를 기록해 추가 긴축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중국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중국의 GDP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부터 5분기 연속 10%대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2분기 11.5% 이후 3분기 만에 11%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중국의 1분기 고정투자와 건설투자가 전년동기대비 25.3% 늘어난데다 무역흑자도 464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3월 물가상승률은 정부의 억제선(3%)을 넘어선 3.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과열에 따른 긴축 우려를 높였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